공지사항

• 목록

  한국전쟁기념재단은 한국전쟁 해외 참전용사의 희생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교육을 통해 후손들에게 전하고자 설립된 재단으로, 참전용사 후손과 대한민국의 젊은 인재를 위한 교육·장학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이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전쟁 이야기 독후감 공모전’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6·25전쟁’ 관련 책자의 독후감 공모전을 통해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다음 세대에게 잊힌 ‘6·25전쟁’을 바로 알리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하도록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전쟁 이야기’ 저자인 장삼열 박사는 육사를 졸업한 예비역 대령으로 소말리아 PKO와 이라크 다국적군사령부(MNF-I)에 참전한 경험이 있습니다. 육군대학에서 전쟁사 교관과 육군군사연구소에서 한국전쟁연구과장을 하면서 전쟁사를 깊이 연구했습니다. 전쟁의 큰 그림을 보면서 개별 전투에 대해 흥미롭게 기술했으며 영어 원본을 확인해 가며 왜곡된 많은 부분을 보완했습니다.

  한미안보연구회는 지난 6월 15일 서울 전쟁기념관 이병형 홀에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전쟁 이야기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공모전 접수는 2024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었고, 국군장병부, 일반부(대학생 포함), 중고등부, 초등부(3~6학년) 4부문에 많은 작품이 응모되었습니다.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UN 참전용사들의 후손인 한국전쟁기념재단의 장학생들도 한국어로 독후감을 작성하여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공모전이라 밝혔습니다.

  시상식에는 한국전쟁기념재단의 김인철 이사장, 박신규 이사, 서대원 이사, 이정호 이사와 이재봉 처장이 참석하였습니다. 그 밖에도 한미안보연구회 김병관 회장과 김재창 명예회장 화정평화재단 현인택 이사장(전 통일부장관),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저자 장삼열 박사 등 내빈들이 참석하였습니다. 한국전쟁기념재단 소속 장학생이자 UN 참전용사 후손인 일라이다, 압둘라, 스테파니, 베들레헴, 발렌티나 로하스는 한국어로 독후감을 작성하여 공모전에 참여하였습니다.

  특별부 금상은 일라이다 학생이 수상하였고, 장려상은 압둘라, 스테파니, 베들레헴, 발렌티나 로하스 학생들이 수상했습니다. 특별부 시상은 김인철 한국전쟁기념재단 이사장이 시상하며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습니다.

 재단 장학생 중 금상을 수상한 일라이다(튀르키예/독일, 한국외대 재학)는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독후감 대회에 참여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많은 분이 참석한 뜻깊은 시상식에 함께 참석하여 금상을 받아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싸우신 우리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시상식 이후에는 재단 이사회와 장학생이 함께 다과 시간을 가지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재단 신입생으로 들어온 누만 가지 칼프 학생도 참석해서 신입생 소개를 진행하고, 장학 증서도 수여했습니다.

  서울대에서 우주항공공학을 전공하는 압둘라 학생은 전 공군참모차장이신 박신규 이사님과 진로 계획을 이야기하며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취업 기회를 알아보라고 조언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인철 이사장님은 장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나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도 괜찮다고 말씀하시면서 격려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