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5 연합뉴스] 주남아공 한국대사관 6개월 봉쇄령 후 첫 공식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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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30명에게 장학금…롯데 후원
주남아공 한국대사관, 봉쇄령 6개월 만에 첫 공식행사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박종대)이 5일 현지 봉쇄령 6개월여 만에 첫 공식행사인 개천절 국경일 기념식을 열고 있다. 2020.10.5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재 한국대사관이 5일(현지시간) 현지 봉쇄령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공식행사를 가졌다.
한국대사관은 이날 오전 본관 아리랑홀에서 개천절 국경일을 맞아 김맹환 남아공 한인회장을 비롯해 코트라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7명을 초청해 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조촐한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3월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록다운 조치 이후 수도 프리토리아에 있는 한국대사관은 좀처럼 대외 행사를 하기 힘들었다.
주남아공 한국대사관에서 보이는 보라색 자카란다 꽃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5일 주남아공 한국대사관 구내 주차장 너머로 수도 프리토리아의 명물인 보라색 자카란다 꽃이 보인다. 2020.10.5
이날도 남아공 측 외빈은 참석하지 않았다.
박종대 대사는 축사에서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교민이 있는 나라이자 한국전 참전국이며 주요 20개국(G20) 일원인 주요 우방국"이라면서 "코로나19에도 우리가 방역 지원을 강화한 데 이어 남아공이 이달부터 소수의 무비자 입국 재개 대상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것은 방역 모범국 한국을 신뢰한다는 표시"라고 말했다.
이날 앞서 대사관 측은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30명에게 롯데그룹의 후원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남아공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30명에 장학금 전달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오전 주남아공 한국대사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30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 5가정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 롯데그룹 및 보훈처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한국전쟁 기념재단이 행정지원했다. 사진 가운데 양복 정장 차림은 박종대 대사, 그 오른쪽은 이병철 국방무관. 2020.10.5 [주남아공 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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