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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0.] 중부일보 ‘다문화人Story’에 재단 장학생 인터뷰 참여(기사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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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5회 작성일 23-07-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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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 기사 다문화Story’에 재단 장학생이 인터뷰 참여했습니다.

인터뷰는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다음은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다문화Story] "잊혀지는 한국전쟁 안타까워"콜롬비아 참전군인 후손 스테파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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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씨가 한국전쟁에서 사망한 콜롬비아 참전군인들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을 바라보고 있다. 임채운수습기자
 

한국에서 대학에 다니고 있는 스테파니 가오나 아구엘로(Stephanie Gaona Arguello·31) . 이름도 생소한 그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콜롬비아 출신 산티아고 가오나 카페나(Santiago Gaona Cadena) 씨의 외손녀다. 몇 해 전 한국전쟁기념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면서 할아버지가 피 흘려 지켜낸 땅에서 자신의 미래를 그려가는 중이다. 스테파니 씨는 "한국전쟁에 대한 기억이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다는 게 못내 안타깝다""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가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얻은 결과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전 70주년을 일주일 앞둔 수요일 오전, 전쟁기념관에서 그를 만났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하던가?

 

할아버지는 정치, 사회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특히 한국전쟁이 벌어질 당시에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간 이념적 대립이 심할 때였다. 할아버지는 공산주의에 대해 큰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국전쟁이 일종의 이념 대리전이 되면서 참전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콜롬비아 법에 따르면 18세 이상이라야 군대에 갈 수 있는데 당시 할아버지는 16살이었다. 입대가 불가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신청을 했고 콜롬비아 정부도 군인 모집에 어려움이 있었는지 결국 입대를 허가했다고 한다.


-한국전쟁에 대한 기억이 점점 희미해지는 것 같다. 참전군인의 후손으로서 어떤 생각이 드나?

 

세계 역사에서 한 나라만을 위해 여러 국가가 전쟁에 뛰어든 사례는 한국전쟁이 유일하다. 콜롬비아를 비롯해 많은 나라가 한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다.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지금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그들의 희생 덕분에 한국 유학의 기회를 얻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기사 링크 :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602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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